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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IS는 오픈소스의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활용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여러 데이터를 보거나, 편집하거나, 분석이 가능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구글어스, ArcGIS 등이 있습니다. QGIS는 C++, Python 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데, 덕분에 Python을 조금 할 줄 알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어스는 구글에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구글맵, ArcGIS에서도 자체적인 맵을 제공하고 있지만, QGIS는 자체적인 디폴트로 켜진 지도의 형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을 설치 후 실행시켰을 때 아래와 같이 아무런 지도가 나타나지 않아 당황하게 됩니다. QGIS는 베이스맵이라는 것을 선택해야 화면상에 표시할 콘텐츠에 필요한 배경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GIS 버전 3.22.5. 입니다)

 

먼저 베이스맵 선택을 위한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리본메뉴 상단에서 [ 플러그인 - 플러그인 관리 및 설치 ] 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총 두가지 베이스맵을 설치해볼 예정인데, 하나는 Quick Map Services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웹서비스(다음,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TMS for Korea 입니다.

 

첫번째로 Quick Map Services 입니다. 이는 NextGIS 라는 팀에서 개발되고 있는 플러그인으로 기본적으로 파이썬 라이브러리 중 하나인 folium에서도 사용하는 Open Street Map (OSM)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플러그인보다 눈에띄는 색 및 전세계에 대한 맵을 제공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

 

설치는 위에서 들어간 플러그인 관리에서 QuickMapServices를 검색하셔서 설치를 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띄어쓰기로 검색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설치한 플러그인이 잘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리본메뉴 좌측 최상단의 [ 프로젝트 - 새로 생성 ] 을 통해 아래 사진과 같이 깨끗한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리본메뉴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 웹 - QuickMapServices - OSM - OSM Standard ] 를 선택하여 줍니다.

 

그렇게 하면, 아래와 같이 잘 동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디폴트로 한국 맵이 뜨는 것은 아니고, 확대/이동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좌측하단에 OSM Standard란 레이어도 잘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TMS for Korea가 있습니다. TMS가 무엇인지 잘 몰랐기에 찾아봤는데, Tile Map Service의 약자로 이미 구역별로 나눠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대부분 REST API 표준을 사용하여 단순한 url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플러그인의 경우 카카오, 네이버, VWorld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 한국에 특화된 베이스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 등으로 익숙한 네이버, 카카오맵의 모양을 활용하려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위의 OSM과 달리 해당 웹서비스와 통신방식이 느린지 잘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러그인 다운로드는 아까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운로드를 하는데, 이번에는 키워드로 'tms' 이정도로 검색해서 다운로드 하면 됩니다.

 

그 다음 실행해주는 것도 비슷하게  [ 웹 - QuickMapServices - TMS for Korea - Kakao Maps - Street ] 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베이스맵이 잘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맵 사용시 주의해야할 점은 각 맵별로 사용하는 좌표계가 다른데, 가끔 작동이 잘안하는 것처럼 보일 때는 좌표계가 다르게 설정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맞춰줘야 한다는 사실만 유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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